#어둠_샬롯

이 조숙하고 경계심 많은 하프엘프 소녀에게는 이 세상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기사들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삶의 궤적이 썩 둥글지 않은 탓인지, 사람의 마음을 찌르고 들어오는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므로 섬세한 이들과는 상성이 좋지 않죠. 어찌 보면 외톨이를 자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반응할만한 사람 대 사람의 '신뢰'가 생기려면 꽤 오랜 시간을 함께해야 할 겁니다

◆ CV: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