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_솔피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진리에 도전하는 마도학자입니다.
피조물로 태어났기에 더더욱 창조주가 되고 싶어 하지요. 그 갈망의 기저에는 아무래도 '근원에 대한 의문'과 '현저하게 부족한 공감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은 언제든 용솟음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전자로 이어진 의외의 사람이라든가,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가 그 물꼬가 될 수도 있겠지요. 갈망은 쉽게 해소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 방향을 조금은 틀어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는 건 어떨까요?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 이 아이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말을 들어주고, 함께 생각해주고 또 같이 웃어준다면 말이지요.

◆ CV : 이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