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을 모두 잃고 복수귀가 되어버린 조인족 전사입니다.
오로지 그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당시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괴감이 언제나 그의 마음을 옥죄고 있습니다. 몸에 새겨진 복수의 열망은 그의 깃털마저 까맣게 물들여 버렸고, 오로지 원한과 증오만을 양식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갑니다.

◆ CV.이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