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영웅 소개] - [어둠] 라르곤 내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숲으로 쫓겨난 라르곤은 매일 밤 되물었습니다. 마을에서 돌을 맞아 생긴 상처는 욱신거렸고 찢긴 옷 사이로는 바람이 파고들었죠. 헝클어진 머리에 초점 잃은 눈으로 숲을 배회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괴물이었습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불] 브란두흐 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고요함과 쓸쓸함을 떠올릴 지도 모르고, 또 누군가는 공포와 두려움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브란두흐에게도 밤은 하나의 의미로만 표현할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희생해 홀로 고독을 씹어야 했던 때이기도 하고, 또 시간의 흐름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보내야만 했던 시간이기도 했으니까요.
유니버스 [영웅 소개] - [어둠] 나인 제국에서 제작한 전투형 호문클루스.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길러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정에 대해 잘 배우지 못했고, 언제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불] 미리안드 세상에는 다양한 섭리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일출과 일몰, 밀물과 썰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사과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여정 같은 것들 말이죠. 그중 태어나 죽는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명제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어느 천재는 이 당연한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뿐일까요? 그는 이윽고 운명의 실을 뒤얽어 지면에서 하늘로 역행하기 위해 온 생을 바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