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영웅 소개] - [빛] 아힐람 아힐람의 첫걸음을 묻는다면 그 누구도 답할 수 없을 겁니다. 아, 물론 '누군가'는 답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누군가'가 인류의 보전과 멸망을 동시에 주관하는 이라면, 굳이 이 근원적인 물음에 답해줄 의무는 없으니까요.
유니버스 [영웅 소개] - [어둠] 라플라스 춤추는 눈꽃을 한없이 헤아리며 긴 밤을 지새던 어린 시절, 라플라스는 두려울 게 없었습니다. 모두가 그를 아끼고 사랑했으니까요. 자칫 거만해질 수도 있었지만 이 미래의 어린 지도자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나아갔습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불] 아우레아 크로니카 가문의 아침은 늘 밝았습니다. 단잠을 깨우는 종소리에 기지개를 켜고 익숙한 거실로 내려가 보면, 이불이 몸에 반쯤 걸린 동생들이 꾸벅꾸벅 앉아 졸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