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영웅 소개] - [대지] 비류 당신이 아는 비류의 모습은 제각기 다를 겁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다름이 태산 같으니, 이 세 번째 비류가 어떤 발자국을 찍었을지는 가늠하기도 어렵겠지요. 물론 이 순서가 그들 사이의 우열을 가리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차이는 분명히 가를 수 있을 테니 자, 들어보시겠습니까? 선도에 발을 올린 이의 세 번째 이야기를요.
쿠폰 [쿠폰] 로드와 함께, 서비스 2000일 기념 감사 쿠폰 2025년 9월 15일은 로드 오브 히어로즈 서비스 2000일입니다. 디렉터 시로가 감사의 마음이 듬뿍 담긴 2000일 기념 쿠폰을 준비했습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물] 즈라한 본래 상인이란 족속은 까다롭기가 임금님 못지않습니다. 상단주들은 이보다 더합니다. 어찌나 콧대나 높은지 밥 먹듯 강짜를 놓고 다 끝난 계약을 하루아침에 뒤엎기 일쑤죠. 그런 상인들을 다루는 데 도가 튼 거래 중개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즈라한입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빛] 슈나이더 훈련관 슈나이더. 그는 주머니 속 송곳 같은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기사 시험에는 두 번이나 낙방했고, 서임 된 후에는 낙마 사고로 후유증을 얻었지요. 수습 기사 과정을 마치고 처음 배치된 부대는 낙오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빛] 나인 나인은 언제나 꿈을 꿉니다. 연구소에 있을 때 꾸었던 꿈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지요. 무엇이 기쁨이고 무엇이 슬픔인지도 알지 못할 만큼 충분한 생각의 여유가 주어지지 않았거든요.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나인이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세상이 얼마나 넓어졌을지는 굳이 다시 짚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유니버스 [영웅 소개] - [어둠] 올가 레지스탕스 은신처는 오래전부터 폐허라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쥐를 잡거나 들개를 쫓던 아이들 사이에서, 오직 한 아이만이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올가의 표적은 시체를 찾아 배회하는 까마귀였습니다. 날아다니는 새를 쏠 수 있다면 제국의 태양을 겨누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