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이카테스톨이 세상에 나 처음 마주한 것은 숲이었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당신의 프라우입니다.

빈민가에서 자라난 소년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보다도 누군가에게 얕보이지 않는 법을 먼저 배웠습니다.

메이링은 호수에서 헤엄치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알카나스의 삶은 언제나 그림자에 스며 들었습니다. 부모에게 배운 은둔 기술로 용병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말이죠.

시작은 같습니다. 언제나 그랬죠. 정신을 차리면 백색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오가는 삶 말이에요.

에어리어 11에 위치한 사립학교 애쉬포드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일레븐 출신이지만 명예 브리타니아인으로서 브리타니아 제국군에 입대했습니다.

를르슈가 만난 수수께끼의 소녀입니다.

엔타로니아 청년들에게 '청운의 수호자'란 곧 국가 정신이었습니다.

미리안드는 오랜 기사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라이레이는 산들바람에 편히 기대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사르디나의 백사장을 뛰노는 아이라면 모두 아는 이야기가 있지요.

산을 가르는 전설적인 용병의 시작은 아주 작은 걸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로호토르 숲의 노련한 용병들은 모두 아는 이름이 있습니다.

중부 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국가, 문레이크의 지도자입니다.

카를 3세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샬롯에게 인생은 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체자렛은 이제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압니다.

이토록 자연스레 얻은 인연은 자연스레 희미해질 수도 있다는 걸요.

아주 오랜 삶을 향해 묵묵히, 또 착실하게요.

유니버스의 12번째 단말, 운영 코드 뮤.

과연 불 앞에서 흘리는 땀과 갑옷 안에서 흘리는 땀의 무게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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